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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백원순 2017. 10. 25. 오전 10:25
1910
백원순 2017. 10. 25. 오전 10:25
1910
단풍
백 원 순
가을은 중년의 계절인가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질수록
산은 밤새 뒤척이고
흐르는 냇물 소리
더욱 맑게 들리고
지난 푸르던 시절
지나치고 온 길가에
억새는 어느새
새치처럼 하얗게 피어있고
세월 갈피 속에
밤새 밑줄 그어놓았던 이야기들
단풍으로 산자락에
붉게 물들어 있다
댓글 4개
문희
2017. 10. 28. 오후 08:53
머리에 점차 새치는 늘어가고.., 븕은 단풍 바라보며 과거 젊은 시잘도 논하고, 요즈음의 젊은이들도 논하고, 우려하는 시국도 논하고 발전하는 과학도 논하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보냅니다. 또, 열심히 일도 하면서...
백원순
2017. 10. 31. 오전 08:58
아름다운 가을 보내시면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색의향기
2017. 11. 08. 오후 04:20
단풍..요즘 가슴에 더 깊숙히 들어오려고 하는가 봐요.
백원순
2017. 11. 08. 오후 07:07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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