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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찾아든 가을을 견디며
김은옥 2017. 11. 03. 오후 06:46
2000
김은옥 2017. 11. 03. 오후 06:46
2000
빠알가니 곱게 물들었다가
툭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단풍잎
우리의 삶도
저 단풍잎만큼이나 아름답게 반짝이다
' 툭 ' 하고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 지는 날이 있다.
바람에 휘날리며 흩어지는 낙엽처럼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던 나의 삶도
갑자기 찾아온 시련이라는 바람에 흩어져 갈 때가 있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린 낙엽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부셔지듯
내 마음이라는 것도 그렇게 부서질듯 아픈 날이 있다.
나무에서 떨어져 내린 잎사귀들이
시린 겨울을 견디고 나서야
다시 잎을 틔우는 것처럼
나도 시린 겨울을 잘 견뎌내야만
아름답게 다시 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나 뒹구는 낙엽처럼
시련이라는 바람에 내가 흩날리더라도
다시 아름답게 피어 날 나의 삶을 위해
오늘은 따뜻한 위로의 건배를 든다.
자,
다시 다가 올 나의 아름다운 날을 위하여
건~배
2017년 11월 2일 ㅡ 글. 김은옥
댓글 6개
미오새
2017. 11. 05. 오후 08:14
* 머지않아 다가 올 아름다운 날, 하늘의 축복이 은옥님과 함께 하는 날을 위하여 우리 함께 건배 !
김은옥
2017. 11. 07. 오후 01:40
미오새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미오새의 마음 덕분에 그 아름다운 날이 꼭 다시 찾아오리라고 믿고 싶습니다.*^^*
박종영
2017. 11. 08. 오전 11:03
가을과 낙엽, 그리고 단풍들어 떨어지는 잎들의 행렬을 보고 있으면 그거 사람의 일생같아서 늘 집착하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가을에 생각하는 고운글에 머뭅니다. 환절기에 건승하시고 문운하십시오,//
사색의향기
2017. 11. 08. 오후 04:14
오랜만에 찾아주신 반가운 분이시네요. 자주 와주세요...^^
김은옥
2017. 11. 11. 오전 12:03
박종영님 말씀처럼 가을과, 낙엽, 단풍은 정말 우리의 일생과 같은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박종영님도 늘 건승하시고 문운하시길 바랍니다.*^^*
김은옥
2017. 11. 11. 오전 12:09
사색의향기님, 어느 날 불쑥 찾아와도 언제든 반갑게 달려와 맞이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서 살며 지치고 힘들 때 더 이곳이 생각나나봅니다. 이곳은 제 마음의 고향처럼 따뜻한 곳이니까요. 앞으로는 더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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