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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게 하고

박종영 2017. 12. 02.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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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게 하고


- 박종영


가을을 떠나보내면서
가여운 잎 하나,


또 저렇게 차가운 하늘에
추억처럼
혼자 있게 하고,


비움을 채비하는
나무만 다독이며
늦가을 볕만 쬐게 하는가

댓글 2개

사색의향기 2017. 12. 04. 오후 10:31

가을을 떠나는 잎 사이로 보이는 여백의 공간이 뭔가 한가득 꽉차 있는 느낌입니다. 혼자이지만 수많은 것이 함께하는...

박종영 2017. 12. 05. 오전 11:05

부족한 글에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더욱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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