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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송성헌 2018. 04. 09.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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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지켜주는 법이 있고

생명을 지켜주는 법이 있다



더 이상 법을 통해서는

사회를 위하거나

생명을 위할 수 없는 그런 법도 있다



비 내리는 언덕에서 개나리꽃은

하늘의 법을 따르려고 하는지

치적치적 몸에 노란 색을 칠하고 있다



사회 그 너머에 있는 생명을

사회가 가진 법으로는 다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생명을 지켜주는 법을 따라 만물이 일어나고 있다



진달래꽃 산비탈 따라

쭉 내려오면서

분홍빛으로 물드는 생명을 키우고 있고



목련꽃은 금방 갈아입은 치마폭으로

미세 먼지가 묻은


사회의 법을 하얗게 털고 있다


댓글 3개

김민재 2018. 04. 10. 오전 09:07

법과 법칙, 우리가 지켜야 하고 알고 있어야 하는 최소한의 룰이 아닐까 합니다.

문희 2018. 04. 11. 오후 02:56

법, 우리의 삶과 현실을 유지시키지 못한다. 도덕적 생명이 꺼져갈 무렵 그것은 존재의 가치를 발산한다.

문태성 2018. 04. 13. 오전 10:09

자연에서 배우는 이치, 물이 가는 길, 그 것이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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