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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물건

송성헌 2018. 04. 28. 오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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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계산해서 봐야 한다면

비싸게 보이는 그대는 괜찮겠지만

싸게 보는 그대는 어떻게 되나



계산하면서 사람을 보지 말고

대화하면서 사람을 봐야겠다



어머니와 손을 잡고

언덕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를 보면

버드나무에 튼 새순처럼

바람에 반짝거리는 것을 뻗고 있다



아이의 눈빛으로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마치 언니에게 말을 거는 동생처럼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면



비를 맞아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나무처럼

흡족해진 너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댓글 1개

김민재 2018. 05. 03. 오전 09:14

순수하고 편견없이 보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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