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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그늘 아래서

백원순 2018. 06. 15.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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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그늘 아래서

                             백 원 순

 


 


 


어느 날 갑자기

너가 떠나 버린다 해도

파란 하늘 아래서

너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

 


어느 날 갑자기

너가 돌아온다면

푸른 그늘 아래서

둘이 손잡으면 좋겠네

 


어느 날

너와 함께 길을 걷는다면

꽃과 나무들에게

인사하겠네

 


어느 날 너가

내 곁에서 잠든다면

오랫동안 바라보았던

밤하늘 먼 별들 이야기 들려주겠네

 




댓글 2개

김민재 2018. 06. 19. 오전 09:20

그리움이 느껴지는 느낌이 드는거 같아요

백원순 2018. 06. 19. 오후 12:32

어쩌면 우리는 은유로 살아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환유는 신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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