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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순간을 생각하며

이원국 2018. 06. 22.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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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순간을 생각하며
내 삶은
몇 시간, 며칠
몇 년이 남아 있을지 몰라도
분명 태생에서부터 긴 길이다
스스로 앉은 텃밭에
일구는 그루터기는 삶의 근원이고
나를 사랑하는 향기이지 않은가
길고 긴 세월
고무줄같이 늘였다가 줄일 수 있다면
천만년 삶 할 수 있을 텐데
삶을 포기한다는 것은 운명이 아니다
주어진 시간이 내 삶의 끝이라면
운명이란 길 앞에
감사하는 마음 다해야
삶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어떤 계기나 어떤 순간이 아니더라도
각 각의 한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 순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가
가야 할 시간이 되어
하나의 별로
어둠이란 공간을 가질지라도
삶 하는 순간을 느낄 때까지는
내가 사랑하던 사람들 앞에서
기억해 주기를 바라지 않으며
곱게 고맙게 살아야 인생이잖는가
詩/東源



댓글 3개

이원국 2018. 06. 22. 오후 02:16

이름이 좋지않아 아명(집에쓰던이름) 東源(이동원 이라고 5년 전부터 필명으로 씁니다) 프로필 수정이 안되어 그러하오니 참고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김민재 2018. 06. 28. 오전 09:23

삶과 운명은 닮은듯 하면서도 내 의지와 강제성이 대조되는 묘한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희 2018. 07. 01. 오후 12:18

운명이란 길 앞에서의 삶, 어려운 환경과 마주칠 때 감사의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의지는 삶의 중요한 수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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