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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송성헌 2018. 08. 19. 오전 10:10
889
송성헌 2018. 08. 19. 오전 10:10
889
간 밤 소리 없이 흐르던 강물이
아침 햇살을 받고
넓적한 물 바닥에 금빛을 칠한다
강물은 어느덧 황금빛이 다 되었다
일찍 깨어난 사람들도
강물에 깔린 빛을 보며
조금씩 빛을 옷에 붙이고 있다
빨리 가면
순서를 어겨서 가고
천천히 가면
순서를 따라 가게 되니
빨리 가려는 것은
늦게 가려는 것보다
더 늦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몸에 붙는 햇빛이 전하고 있다
나도 너무 빠르지 않게
햇빛의 이야기를 들으며
천천히 걷고 있다
댓글 3개
김민재
2018. 08. 21. 오전 09:30
빨리가려는 조바심이 많은 실수와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알면서도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자꾸만 서두르게 되는 마음을 다시 살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거 같습니다.
문희
2018. 08. 27. 오전 10:26
햇빛의 이야기가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태성
2018. 08. 28. 오후 03:55
세상 흔들려도 천천히 걷는 길, 여유로운 사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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