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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

송성헌 2018. 08. 19.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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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 소리 없이 흐르던 강물이

아침 햇살을 받고

넓적한 물 바닥에 금빛을 칠한다

강물은 어느덧 황금빛이 다 되었다



일찍 깨어난 사람들도

강물에 깔린 빛을 보며

조금씩 빛을 옷에 붙이고 있다



빨리 가면

순서를 어겨서 가고


천천히 가면

순서를 따라 가게 되니



빨리 가려는 것은

늦게 가려는 것보다

더 늦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몸에 붙는 햇빛이 전하고 있다



나도 너무 빠르지 않게 

햇빛의 이야기를 들으며




천천히 걷고 있다

댓글 3개

김민재 2018. 08. 21. 오전 09:30

빨리가려는 조바심이 많은 실수와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알면서도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자꾸만 서두르게 되는 마음을 다시 살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거 같습니다.

문희 2018. 08. 27. 오전 10:26

햇빛의 이야기가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태성 2018. 08. 28. 오후 03:55

세상 흔들려도 천천히 걷는 길, 여유로운 사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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