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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김용호 2018. 12. 16.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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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김용호 그 어디에 있겠지 감수성이 예민하여 감정이 풍부하고 사랑하는 정이나 윤기가 많이 있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떤 까닭으로 외롭게 혼자 살아가는 내 또래쯤 되는 여인이 그런 여인을 만날 수 있다면 겉모양이 실속 없어 보일지라도 지금은 누구에게 쓰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여인 이래면 서로의 삶을 배행 하는데 덧셈도 뺄셈도 해보지 않고 오늘 내가 그 여인의 소중하고 필요한 실체가 되어보고 싶다. 나는 누구인가 줄자로 가로로 재보고 세로로 재보면 제 길이도 안 나올 나 저울가지고 무게로 달아보면 적정량도 안 나올 나 두께를 만져 보면 얇아서 쓰지 못할 나 이런 모자람으로 살아가는 나를 사랑해 줄 여인이 오늘 나의 소중하고 필요한 실체로 다가오길 소망해본다.

댓글 1개

김민재 2018. 12. 18. 오전 09:39

작은 소망이 있기에 힘든 일을 잠시 잊고 즐거운 상상을 할수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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