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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와 바람
이원국 2018. 12. 20. 오후 10:00
678
이원국 2018. 12. 20. 오후 10:00
678
씨와 바람
홀씨를 품어도
바람을 품지 못하면 바로 옆에 떨어지듯
어떤 바람에 안기느냐에 따라
어느 곳에 안착하느냐에
살아 가는 순리도 달라진다
그러나 그 본질은 변할 수 없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부터
생을 마감하는 날 까지 꽃이다
씨 속에 씨 알이 있다는 것 보다
꽃이 들어있다는 걸 알면
함부로 생명이란 존엄을 가벼이 못하리라
다만, 스스로 꽃이라는 것을 모르고
꽃인 것을 인정 못할 뿐이라도
꿈이 있다면 날개가 새로이 돋는다
꽃이 꽃을 피우고
홀씨가 없어도
씨가 씨를 품어
바람을 날개인 듯 맞이한다
20181220/東源
댓글 1개
김민재
2019. 01. 08. 오후 12:50
모두가 제역할을 똑똑히 할때 세상은 더 아름다워 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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