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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구름

송성헌 2018. 12. 27.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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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하는 사람을 핍박하지 않고

그를 위해

기도하려고 애를 썼는데

파도끼리는

핍박을 모르며 지낸다

 

잔잔한 파도끼리 손을 맞잡고

물결을 하얗게 말아 올리며

살살살 내려가고 있다

 

저주하는 사람을

저주하지 않고

그를 위해 축복하려고 애를 썼는데

 

수평선에 나타난 구름들은

서로 저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손에 손을 맞잡고

서로를 띄워주며

하얀 모습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19. 01. 08. 오후 12:44

푸른 바다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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