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파도와 구름
송성헌 2018. 12. 27. 오전 08:33
539
송성헌 2018. 12. 27. 오전 08:33
539
핍박하는 사람을 핍박하지 않고
그를 위해
기도하려고 애를 썼는데
파도끼리는
핍박을 모르며 지낸다
잔잔한 파도끼리 손을 맞잡고
물결을 하얗게 말아 올리며
살살살 내려가고 있다
저주하는 사람을
저주하지 않고
그를 위해 축복하려고 애를 썼는데
수평선에 나타난 구름들은
서로 저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손에 손을 맞잡고
서로를 띄워주며
하얀 모습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19. 01. 08. 오후 12:44
푸른 바다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