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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게
김용호 2019. 01. 27.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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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2019. 01. 27.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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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게
김용호
마음 뒤뜰에 앉아있는
과거를 불러내면
있어서는 안될 기억의
통증에 휩싸여 있는 내 옆에
오늘에게는
수줍음으로 머물러 있다.
오늘에게는
내 이익을 위해
내 사명을 위해
내 못다 이룬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애처롭게 사정하며 간절히 붙들고 싶은
내 욕심을 뿌리치고
세월이 밀면
내 시야에 곱게 펴질
아름다운 노을 빛 속으로 사라지겠지
너 가면서
유년의 투영(投影)된
아름다운 꿈 다 이루도록
예쁜 내 조카 신사 만드는 건
허락하겠지만
예쁜 내 조카 숙녀 만드는 건
허락하겠지만
내 좋아하는 젊은 아지매는
할매 만들지 마라.
댓글 2개
김민재
2019. 01. 29. 오전 11:01
야속한 세월은 붙들수는 없지만 즐길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주화
2019. 01. 29. 오후 03:09
나이의 숫자에 의식하지 말라지만 잘 안되는 나이생각... 하루도 빠른데 일주일도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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