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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김용호 2019. 03. 12. 오전 04:35
1201
김용호 2019. 03. 12. 오전 04:35
1201
민들레꽃
김용호
고개 들고 보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마주볼 수 있는 선홍빛
진달래꽃도 아름답지만
고개 숙이고 보는 민들레꽃은 더 아름답다.
그 몸서리치게 추운 겨울을 견디고
각고 끝에 피어난
노란 민들레꽃의 격정을 마주하면서
어떻게 받아 드려야할지
사유하는 나의 마음을 설명할 수 없다.
나의 인고와 닮았을 법한
민들레꽃의 아픈 추억을 나는 사랑하고 싶다.
키 작은 설움을 간과하고 하늘 바라보며
기쁨으로 맞이할 봄을 기다렸을
민들레꽃의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인내를 나는 공유하고 싶다.
댓글 2개
김민재
2019. 03. 12. 오전 10:13
민들레꽃을 보고 있노라면 그곳이 어디이든 고향에 와있는 느낌인거 같아요^^
강주화
2019. 03. 14. 오전 09:13
민들레꽃은 하도 흔해서 이쁘단 말도 못했는데.... 정말 민들레꽃은 사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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