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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산으로 들어가다
김문백 2019. 05. 22.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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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백 2019. 05. 22.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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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산으로 들어가다
노자산에 간다
이진암(離塵庵) 시냇가에
무거운 세간 벗어두고
운해 자욱한 산길을 올라
세상을 등진 산짐승과 함께
부질없는 소식 끊어버리고
백치같은 삶을 살아나 볼까
잎새를 흔들어 산바람 불어오는
새소리 물소리 자지러지는
산속으로
외로운 산적과도 같이 숨어버려서
휘영청 달 밝은 밤
높은 졸참나무 그늘에 누워
창공의 은하수를 바라다 보면
고달픈 여정이야 아득한 곳
하얀 억새꽃
만발한
노자산으로 간다
댓글 1개
김민재
2019. 05. 23. 오전 10:26
노자산 가본지가 참 오래 된거 같은데 기회될때 가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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