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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움큼의 선택

송성헌 2019. 05. 26. 오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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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움큼 햇빛이 마당에 떨어져 있다

마당에 떨어져 있는 햇빛을

줄에 걸린 바지가 걷어차고 있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어렵게 선택해야 할 문제보다

다 좋은 건 아니다

 

때론 쉽게 선택했던 그것보다

어렵게 선택했던 그것이

더 오래 남아 있다.

 

바지가 흔들리며 걷어차서 날아간 햇빛을

꿀벌이 모아들이고

나비가 어렵게 실어 가고 있다.

 

꿀벌과 나비가 선택한 햇빛처럼

내가 선택한 햇빛을 따라

내 삶이 바뀌고 있다

댓글 2개

문희 2019. 05. 29. 오전 10:48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과 살기위해 환경을 개척하는 것, 쉬운 선택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삶의 과정인것 같습니다.

김민재 2019. 05. 30. 오전 09:55

한 움큼이라도 내가 선택할 자유가 주어진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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