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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장미
류인순 2019. 05. 25.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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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순 2019. 05. 25.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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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장미 / 류인순
담장 휘감은 무성한 덩굴
초록 잎사귀로 가시 감추고
가지마다 주렁주렁
꽃등 밝힌 줄장미 붉은 입술
황홀한 자태로 뭇 사람 유혹하네
오월 화려한 꽃 잔치에
정분 난 벌 나비 한 쌍
나붓나붓 몸짓으로
겹겹 꽃잎 속에 숨은 수줍던
첫사랑 붉은 연정 툭툭 건드려
다시금 일렁이듯
마음 뜨락에 설렘의 꽃 피우네
솔솔바람 불어 좋은 날
살랑살랑 춤사위로
겉잠 자는 유월 어깨 흔들어
달콤한 사랑 꿈꾸는
아!
꽃 멀미나는 아찔한 향기여.
댓글 2개
박종영
2019. 05. 27. 오후 11:32
꽃잎 속에 수줍은 숨겨놓고 첫사랑 연정으로 달려드는 장미의 모험이 즐겁습니다. 멀미나는 향기로 더욱 살찌는 오월입니다. 장미 한 개의 생각이 모두에게 설렘을 주는 詩 한편이 문학의 향기방을 빛내줍니다. 감사 합니다. 류인순 시인님.//
김민재
2019. 05. 30. 오전 09:56
남의 꽃 같은 느낌의 장미 덩쿨, 너무 화려하고 진하고 아름다워서 내것이 될수 없을거 같은 사람도 아닌 한낱 꽃인데도 열등감과 질투를 만들어 내는 힘이 가득한 장미의 위엄은 대단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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