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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으니 내가 있네

송성헌 2019. 07. 19.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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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걸친 앞 산이

사람들 사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네 길을 무너트려야

네 길도 내가 독차지할 것 같지만

그 쪽이 어려워지면 이 쪽도 어려워진다

 

네가 바람으로 다가와야

내 마음도 둥글게 퍼져나갈 수 있다


네가 있어 불편한 것이 아니라

네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의미를 찾아 집을 짓는다

 

비둘기 한 쌍이

앞 산으로 날아가며 안개를 걷워내고 있다

 

잠잠하던 호수가

잠자리 날갯짓에 잔물결을 일으키며

둥글게 둥글게 퍼져 나가고 있다




댓글 4개

강주화 2019. 07. 22. 오전 11:35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꿔요~~^-^ 그대가 잘 돼야 나도 좋은 세상을요....

문태성 2019. 07. 22. 오후 12:52

산 속, 들의 미물 새들도 우주의 섭리를 따르거늘 미물만도 못한 나를 가다듬어 봅니다.

김민재 2019. 07. 23. 오전 09:35

아무리 타인을 위한 마음이 크다하더라도 자신의 본체 없이 생각할수 없기에 항상 자신먼저 돌보는 마음을 가져야 할거 같습니다.

문희 2019. 07. 24. 오전 11:18

타협과 이해와 균형이 없다면 너와 나의 의미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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