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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
류인순 2019. 09. 26. 오후 03:09
627
류인순 2019. 09. 26. 오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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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 / 류인순
그놈 참 이름 한번 고약하다
하 많은 이름 중 도깨비바늘이라니
따끔한 요술이라도 부리나 보다
산길을 지나다
우연히 스쳤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후드득 달라붙어
콕콕 찌르고 잘 떼 지지도 않는다
그리움 이란 게 꼭 이놈 닮았다.
댓글 2개
박종영
2019. 09. 26. 오후 09:31
이별 이후 마음에 새긴 그리움처럼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은 그리움의 그 진한 빛깔 같은 도깨비 바늘입니다. 표현의 자유, 시인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글 감사합니다. 문운하십시오. 시인님.//
김민재
2019. 10. 01. 오전 10:26
도깨비 바늘같다는 그리움이 더욱 애닳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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