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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행운입니다

박종영 2019. 10. 05.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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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행운입니다


-박종영


산 그림자 슬금슬금 그늘을 만드는 늦은 오후,
지는 햇살 노랗게 발걸음 재촉하는 안타까운 가을입니다.


가을은 이별을 이기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명상의 잎사귀가 선물입니다.


선선한 하늬바람이
마음을 훑고 지나갈 때 떠나간 그대가
생각나는 것은 지고지순한 그리움의 선물입니다.


산 미륵같이 무심한 사람
붉게 물드는 단풍잎 같이 쓸쓸한 사람,


스스로 승리하는 다짐으로
그대를 간곡히 사랑해서
가을 연인이 되는 지금이 행운입니다.







댓글 4개

문희 2019. 10. 08. 오전 09:04

사진과 글을 보니 이 가을을 그냥 보내게 될까 봐 은근히 걱정이 되는군요. 열심히 숲 길을 걸으며 생각하고 대화하는 기회를 준비 중입니다. 쓸쓸하지 않은 가을 사나이의 행운을 찾아보겠습니다!!!

김민재 2019. 10. 08. 오전 09:30

가을의 햇살은 유독 황금빛처럼 눈부시고 강렬한 느낌입니다. 이런 가을을 만끽하고 느낄수 있다는 이 현실이 행복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박종영 2019. 10. 08. 오후 09:27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사뭇 어른거리는 붉은 빛이 설렘으로 이어집니다. 이 좋은 계절에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박종영 2019. 10. 08. 오후 09:29

살아있음으로 하여 언제나 고마운 생각은 누구나에게 부여된 권리고 의무입니다. 사계가 뚜렷한 우리나라, 밝고 맑은 금수강산을 맘껏 보는 자유가 보배입니다. 감사드리며 선선한 가을, 좋은 추억 담아가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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