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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공양
박종영 2019. 11. 23. 오후 01:32
548
박종영 2019. 11. 23. 오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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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공양
- 박종영
맑은 울림을 여는
산사 추녀의 풍경(風磬)소리
가난한 이웃을 흔들어 깨우고,
산 아래 너와집
까마득한 유목의 시간이 달려오고
소소한 한 끼니의 섭생이 궁금한 아침,
영롱한 풀잎 한 방울 이슬도
안타까운 한 끼의 공양이거늘,
그 소중한 시간에.
새로운 연명의 구휼이 아침 햇살에 빛나고.
도포 자락 휘저으며
탁발(托鉢)수행 떠나는
자산 스님 그 자비로운 눈빛.
댓글 4개
김민재
2019. 11. 26. 오전 10:02
이슬공양이라는 단어가 맑고 순수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박종영
2019. 11. 26. 오전 10:45
아침 이슬 한 방울은 누구나 목마름의 해갈이므로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공양입니다. 천지간에 놓인 이슬방울의 자유, 자연이 베푼 인자함으로 빛을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문희
2019. 11. 27. 오전 10:59
이슬 공양, 새롭게 겪는 맑고 소중한 느낌입니다. 세상에 베풀어 준 자비로 알고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박종영
2019. 11. 27. 오후 09:19
목마른 자에게 한 방울 이슬의 효험을 읽기 까지 살아온 날들이 환하게 다가옵니다. 정겨운 격려말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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