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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에서
김옥준 2019. 12. 01.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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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준 2019. 12. 01.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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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에서
김옥준
가을 속에 떠오르는 풍요로 움들이여
숲 속에 들어가 마음을 비워 보자
숲 속 깊은 곳에 평화를 만끽하면
가을 소리 들어라
떠나가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나는 발걸음을 멈추고 서성거린다.
단 한번 피었다가 지는 인생도
가을 결실처럼 완성된 삶을 살다가
언젠가는 속절없이 사라져 가는 것
겨울이 오면
나는 너의 풍요로웠던 생애를
생각하며 함박눈을 맞으며
끝없는 향로로 마음껏 달려가리
가을의 결실을 마음속에 품고
댓글 2개
문희
2019. 12. 03. 오후 06:56
시간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줍니다만 좋은 시간의 가을이었습니다.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라 풍요로움을 잘 느끼고 기겠습니다.
김민재
2019. 12. 10. 오후 05:29
가을이 아름다운건 그 모습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새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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