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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지 않았지만
김용호 2020. 02. 01. 오전 03:24
486
김용호 2020. 02. 01.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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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지 않았지만
김용호
갈대밭으로 드넓게 펼쳐지고
서걱거리는 찬바람사이
철새들이 노니는
천수만에서
신통하게 다소곳이
잠시 함께 했던 우리
그대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제 마음 틈서리에 보관 될
행복을 담뿍 안겨 줘,
이적지 여간해서 맛볼 수 없었던
감미로운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춥긴 했지만 제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거저 준 설레임으로
제 가슴을 출렁거리게 하고
솜털처럼 포근하게 한 그대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석양이 노을에 붉게 물들고
밤이 깊어지면 꿈속에서
내가 찾았던 찬란한 샛별입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0. 02. 04. 오전 09:49
때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말도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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