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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지 않았지만

김용호 2020. 02. 01.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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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지 않았지만 김용호 갈대밭으로 드넓게 펼쳐지고 서걱거리는 찬바람사이 철새들이 노니는 천수만에서 신통하게 다소곳이 잠시 함께 했던 우리 그대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제 마음 틈서리에 보관 될 행복을 담뿍 안겨 줘, 이적지 여간해서 맛볼 수 없었던 감미로운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춥긴 했지만 제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고 거저 준 설레임으로 제 가슴을 출렁거리게 하고 솜털처럼 포근하게 한 그대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석양이 노을에 붉게 물들고 밤이 깊어지면 꿈속에서 내가 찾았던 찬란한 샛별입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0. 02. 04. 오전 09:49

때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말도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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