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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 속에 감추어진 눈물
김길숙 2020. 04. 27. 오후 11:34
548
김길숙 2020. 04. 27.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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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 속에 감추어진 눈물
김길숙
적막이 흐르는 긴 밤
차마 그립다고 말할 수 없어
그저 가만히 앉아있네
꼭 다문 입술의 작은 움직임이
고뇌하는 그리움을 대변하며
슬픔이 밀려오는 작은 공간에
정적이 흐르고
가슴 터질 듯한 그리움을
견디기 힘들어
눈멀고 귀 멀어버린 그대
밤새워 잠 설쳐가며
흘리는 눈물이 베갯잇 적시고
사무치는 그리움 떨쳐버리지 못해
숨죽여 울음 삼키는 그대
사랑이라는 고귀한 단어로
영혼마저 앗아가 버릴 듯한
그리움을 고뇌하는 그대
그 눈 속에 감추어진 눈물
닦아 줄 수 없는 애달픔으로
가슴 미어지네.
댓글 2개
김민재
2020. 04. 28. 오후 04:51
그리 슬프지도 그리 비통하지도 않은데 그냥 흐르는 눈물은 내 애환이 너무 시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 눈물에 이유따위는 중요하지 않은데도 사람들은 눈물을 보면 왜 우는지만 묻는거 같아 더 마음이 아픈거 같습니다.
문희
2020. 05. 01. 오전 09:37
그 눈물은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의미를 함께한다. 굳게 마른 그것도 허무를 표시한다. 감출 수 있는 눈물은 더욱 어려운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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