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혼자 부르는 노래
안경애 2020. 06. 18. 오후 12:39
508
안경애 2020. 06. 18. 오후 12:39
508
혼자 부르는 노래
안경애
오늘처럼
눈이 부시게 볕이 좋은 날에는
젊은 풀빛에
그리움 하나 펼쳐 놓고
붉은 눈물, 물들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수시로 돌아가는 싱싱한 풀꽃에 앉아
여전히
아름답게 포장된 사랑 너무 힘겨워
무릎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도
추억의 페이지를 따라
부러울 것 없던 시절을 즐기고 싶습니다
먼 옛날
부서진 그리움의 퍼즐을 맞추는 동안.
댓글 1개
문희
2020. 06. 21. 오후 12:40
괴테의 소설로 엄청나게 가슴이 뛰던 십대부터 자의든 타의든 삶의 경험과 느낌을 기억해 봅니다. 나의 '희노애락'을 스스로 정의해 보면서 술 한병 비우는 여름 밤이 아깝지 않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