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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김수미 2020. 06. 18. 오후 12:41
550
김수미 2020. 06. 18. 오후 12:41
550
나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김수미
많이 아팠습니다.
보고픔에 가슴이 아려 피멍이 들도록
많이 슬펐습니다.
그리움에 눈물이 목구멍까지 밀려들도록
많이 사랑했습니다.
나 자신 만큼이나 너무나도 소중한 그대를.
나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나만 그렇게 아프고 슬프도록
당신을 사랑하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겠습니다.
무뚝뚝한 그대가
나 때문에 가슴으로 아파하고 슬퍼하며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하고 기다려왔었다는 것을.
그대도 나처럼
같은 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습니다.
댓글 2개
문희
2020. 06. 21. 오전 11:20
소중한 서로의 관계를 느끼며 눈이 붉어졌습니다.
김정민
2020. 06. 23. 오전 10:24
코로나의 회색빛 장막에서 새어나오는 한줄기 가녀린 빛을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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