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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김용호

김용호 2020. 06. 22. 오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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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 김용호 그대는 정붙일 사람이 없었던 내 마음에 그리움이란 점 하나 던졌습니다. 그 점 하나 때문에 그리움이 시시 때때로 내 마음에 호수의 파문처럼 번져갑니다. 아주아주 간절한 내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는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토막으로 끊어지지 않을 좋은 인연으로 \"우리 서로 사랑하자고요.\" 우리 서로 사랑하므로 둘의 가슴을 출렁이게 할 크나큰 행복이 꽃처럼 피어났으면 하는 소망뿐입니다. 그대를 좋아하고 있는 내 욕심이 그대의 입가에 미소이고 싶습니다. 그대의 마음에 기쁨이고 싶습니다. 너그럽게 받아주어야 할 그대의 몫은 내 마음이 처참하지 않도록 내 청혼을 받아주길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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