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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

선미숙 2020. 08. 30.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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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 선미숙 글자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고 단어 한 마디 한 마디에 마음을 담고 문장 한 줄 한 줄에 사랑을 심어 그대한테 보낸 편지 받으셨나요. 봄이면 환한 꽃 속에서 웃고 여름이면 산들바람으로 곁에 오고 가을이면 붉은 산허리에서 손짓하고 겨울이면 따뜻한 커피 잔 속에 머무는 이렇게 철마다 찾아드는 애틋한 그리움은 이 목숨이 끝나는 날 멈추려나 봅니다.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이 가슴앓이는 당신을 곁에 두고도 낫지 않을 듯합니다. 보이지 않는 그 모습 들숨과 날숨 속에 있습니다. 꿈으로 시작해 오늘도 두근두근으로 채워갑니다. 알 수 없는 이 설렘은 오로지 당신 몫입니다. 마냥 이렇게 살고픈 바보스러움은 내 몫입니다.

댓글 2개

문희 2020. 09. 01. 오후 04:44

표현도 어렵고 이해도 어려운 연애편지 철따라 세월따라 호홉속의 꿈과 설레임으로 채워간다면 절대 바보스러움은 아닌듯 하옵니다.

김민재 2020. 09. 01. 오후 09:34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은 늘 아름다운 곳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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