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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바램
선미숙 2020. 08. 31. 오후 03:33
506
선미숙 2020. 08. 31.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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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바램
선미숙
가시가 있어
아플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고이고이 감춰둔 마음
당신께 열어드리리
한잎 두잎 떨어지고 난 뒤
앙상한 가시만 남아도
한 때 뜨거웠던 그 마음
스치는 바람에 얹지 말고
가슴속 깊이 간직해주오.
댓글 4개
백원순
2020. 08. 31. 오후 08:04
언어가 아름답고 소중한 이유 중 하나는 자기 마음의 순간을 표현하는 데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그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 오래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시 고맙습니다.
문희
2020. 09. 01. 오후 04:59
붉고 뜨거움이 없다면 어찌 장미라 할 수 있겠습니까? 몇몇 가시는 기억의 작은 신호일 따름입니다.
김민재
2020. 09. 01. 오후 09:32
장미의 꽃잎은 열리는 마음처럼 부드럽기만 한듯 하네요.
강주화
2020. 09. 04. 오전 09:46
사랑스럽게 피워준 장미로 인해 뜨거운 한여름도 행복했습니다. 가시때문에 주저하는 사랑은 없으려니 하면서도 사랑은 역시, 아픔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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