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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선미숙 2020. 09. 25. 오전 06:22
521
선미숙 2020. 09. 25. 오전 06:22
521
그래
선미숙
사랑에 매달리지 말고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가끔
혼자가 돼 보자.
운다고 오지 않고
애걸복걸한다고 내 것 안 되니
그냥
마음 모두 비우자.
내 곁에 머물면 인연이요
그렇지 않으면 바람이라
그도 나한테 나도 누구한테
인연이고 바람인 것을……
댓글 2개
박종영
2020. 09. 25. 오전 11:22
내게 머무는 인연이 곧 바람인것을 아는 현명함이 있습니다. 혼자가 되어보는 이 가을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운하십시오. 시인님.//
김민재
2020. 09. 26. 오전 12:05
마음을 비우는 일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인데도 무섭게 차오르는 감정과 생각들은 마음을 비워낼 틈을 주지 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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