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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이팝나무 꽃
조준열 2020. 10. 27. 오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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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열 2020. 10. 27. 오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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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이팝나무 꽃
조준열
어느 고장인들
무슨 꽃인들 피지 않으랴만
이팝나무꽃은
안정되고 편안한 고을
딱 진안에 피는 꽃이래
봄 다 지나, 다른 꽃 다 진 뒤
마령 고개 너머, 아스라한 들녘의 끝
초여름 환히 밝히는 꽃이래
밤까지 다 밝혀서 저승길도 환하게
별빛도 무색케 한다는,
연인들 가슴 가슴 사랑 넘치게 하는 꽃
세상 다 밝혀서 행복도 푹 익게 하고
진안에 피는 이팝나무꽃
고을마다 하나씩 전설을 품듯
마령 지나 진안을 오종오종 들어서서
활활 생기 번지는 이팝나무 꽃
아, 가슴 확 트이는
나라 안에서 제일 눈부신 꽃
출처 : 《표현문학 신인상 수상 작품》 (2020년)
댓글 1개
김민재
2020. 10. 27. 오후 11:32
팝콘같은 이팝나무는 늘 행복한 모습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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