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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이필종 2020. 10. 31.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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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이필종 꽃은 호시절이 있었다 산등성이나 언덕의 어깨쯤에서 억새꽃도 꽃이었다 은빛 달 중천에 걸려 흔들릴 때 이태백의 넋이 꽃으로 피었지 억새꽃이 밤하늘에 시 한 수 적는다 오랜 세월 흔들릴 것 같은 인고의 세월 버티면서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춤을 추는 꽃 억새꽃

댓글 2개

김민재 2020. 10. 31. 오전 09:57

갈대와 같이 억새꽃 역시 강인한 인내와 외로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희 2020. 11. 02. 오후 04:26

가을바람에 파도를 이루는 억새풀의 모습, 쓸어 지지 않으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한 순간의 희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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