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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잎 돋는 소리

송성헌 2020. 11. 18.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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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을 향한 나무들의 표현

새순처럼

파랗게 돋고 있다

 

내 이야기는 언제나 나무의 새순처럼 표현될 수 있을까

 

못된 성질이 일어나는 것을

안에다가 간수해두면서

 

화가 나는 일은

한걸음 물러서면서

 

나무에서 일어나는

파란 이파리가

풍금 소리처럼 퍼지고 있다.

 

그 소리를

잠시 마당이 숨을 죽이고 듣고 있다.

댓글 3개

김민재 2020. 11. 18. 오후 07:11

소리없이 피어나는듯 해도 그 육중한하고 강인한 생명력의 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정채균 2020. 11. 21. 오전 09:45

나무에서 일어나는 파란 이파리가 풍금 소리처럼 퍼지고 있다.

문희 2020. 11. 21. 오후 12:34

새 이파리가 없으면 마당도 세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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