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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류인순 2020. 12. 11.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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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 류인순

 

 

한 때는 

사랑으로 왁자지껄

행복한 네 모습에 

비 오나 

눈 오나

묵묵히 지켜주었건만 

 

하나둘

꿈 찾아 떠난 뒤

덩그러니 남아

바라보는 동구 밖

하루해 길기만 한데

 

한번 떠난 넌

쉬 돌아올 줄 모르네.


댓글 3개

김종숙 2020. 12. 12. 오전 09:07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네요 우리 부모님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모두가 떠난 고향에서 언제 자식이 오려나 기다리고 계신 부모님 아낌없이 주었건만 그 둥지를 채우지 못하는 자식들

문희 2020. 12. 12. 오전 10:32

빈집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집이나 사회나 나라나 빈집의 아쉬움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김민재 2020. 12. 14. 오후 10:51

빈집의 모습에서 많은 가족들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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