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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어
김수향 2021. 01. 18. 오전 12:21
478
김수향 2021. 01. 18. 오전 12:21
478
못 잊어
김수향
청금색 말간 달이
구름 속을 비집고
만삭 같은 배를 내민다
그늘진 빈터 함부로 자란
잡초사이 이름 모를
벌레들의 합창
가을밤 떠나보낸 그대 얼굴
구름 속에 묻혔구나
보고 싶다
달 그림자 지기 전에
한줄기 바람 타고
못 잊어 못 잊어
그대 곁에 맴도는 바람이라고
댓글 1개
김민재
2021. 01. 18. 오후 10:08
잊을수 있다면 사랑이 아니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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