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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천숙녀 2021. 01. 22.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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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쩍쩍 갈라진 논바닥은 간절하다
문설주 잡고 기대어선 목마른 아침 달
내 눈물
한 말쯤 쏟아
마른 논 적시고 싶다


지친 몸 헹구어서 푸르게 옷을 입고
헐벗은 맨발들이 고단하게 누워있다
세상 일
마음 돌리니
잔잔한 물무늬다


댓글 2개

김민재 2021. 01. 22. 오후 11:46

물이 없으면 사람이나 자연이나 황폐해 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천숙녀 2021. 01. 24. 오전 11:48

김민재 시인님! 물은 생명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녀가신 걸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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