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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선거

송성헌 2021. 01. 27.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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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지를 손수레에 주워 담고 있는 노인이

길게 누워 있는 햇빛에 

몸을 기댄 채 

젊은이들에게 묻고 있다.

 


이제 나온 저 사람이 시장이 되고 나서 

정책을 실현할 사람인가, 

권력을 잡고 

그 힘으로 내 손자 손녀를 학대할 사람인가,

 


시장 안에서도

사람들이 묻고 있다. 

저 사람이 

우리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인가, 

 


이제 시장님을 뽑는 일은

나라님을 뽑는 일보다 

더 큰 축제가 되었다

 


옷차림을 새로이 한 후보자들도

어묵 국물을 들이마시며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있다.


댓글 3개

문희 2021. 01. 27. 오후 07:48

누구인가 \"낌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던데 정말 깜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깜이 아닌 자가 가끔 있으니 속지 않으려면 열심히 살펴야 되겠습니다. 참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김민재 2021. 01. 27. 오후 09:30

누군가의 마음과 어려움을 헤아려 주는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수 있는거 같아요.

천숙녀 2021. 01. 28. 오후 06:12

폐휴지를 손수레에 주워 담고 있는 노인이 길게 누워 있는 햇빛에 몸을 기댄 채 젊은이들에게 묻고 있다. 이제 나온 저 사람이 시장이 되고 나서 정책을 실현할 사람인가, 권력을 잡고 그 힘으로 내 손자 손녀를 학대할 사람인가,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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