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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指紋
천숙녀 2021. 02. 07. 오전 02:50
369
천숙녀 2021. 02. 07.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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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댓글 2개
김민재
2021. 02. 08. 오후 10:36
지문과 흡사한 나이테의 모습에서 나무의 흔적을 새삼 더 되돌아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천숙녀
2021. 02. 09. 오전 05:56
김민재 선생님! 나이테의 모습에서 지문을 발견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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