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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별빛들(Piano concerto)
내 마음에 별빛들(Piano concerto)
백 원 순
봄밤 하늘 별빛들은
꽃 봉우리에 살포시 따뜻하게 내려앉아
그들의 먼 여행 이야기를
꽃들과 밤새 새벽까지 소곤거린다
하늘에 무수한 별빛들은
밝은 별들과 희미한 별들이 모여
밤하늘에 희망을 노래한다
광활하고 끝없는 우주 공간에서
삶의 행로처럼 별빛들은
홀로 혹은 같이 오랜 시간을 지나
밤하늘에서 비추고
멀리서 희미하게 깜박거리는 별들은
그 만큼 더 먼
우리가 알 수 없는 우주 공간에서
오랜 여행을 하여
우리를 위로하고
가까이서 밝게 비추는 별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사랑과 같이 빛난다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 지나가고
세상은 초록으로 물들어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이 오면
별들을 바라볼 수 있는 날들이
그만큼 줄어들어
구름 사이로 별들을 하나하나 헤아리다
그들처럼 깊은 밤 꿈속 여행을 한다
가까이 혹은 멀리
무더운 여름을 지나
초가을에 이르렀을 때
밤하늘에는 구름으로 덮여 있고
세찬 폭풍우가
호수를 뒤덮어
파도가 일렁이고
호수가 숲들은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마음은 어두운 꿈으로 가득한 밤
밤새 뒤척인 후
새벽 일찍
호수가로 나갔을 때
폭풍우가 지나간 호수에서
구름 걷힌 새벽 밤하늘의
반짝이는 맑은 별빛들이
잔잔한 물결위에
하나하나
때로 같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댓글 7개
반짝반짝... 소근소근... 작은 별... 샛별들이 은하수 쪽배 타고 갑니다.
별소리를 듣는 다는 것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줄 아는 것이 아닐까요.
새벽 일찍 호수가로 나갔을 때 폭풍우가 지나간 호수에서 구름 걷힌 새벽 밤하늘의 반짝이는 맑은 별빛들이 잔잔한 물결위에 하나하나 때로 같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Who would have suspected so large and cold and thick-skinned a thing to be so sensitive? Yet it has its law to which it thunders obedience when it should as surely as the buds expand in the spring. The earth is all alive and covered with papillae. The largest pond is as sensitive to atmospheric changes as the globule of mercury in its tube.\" from \"Spring\" in 'Walden' by Henry David Thoreau 음악(music)을 들으면 '시적(poetic)' 이는 되는 것은 \"시(poem)\"가 \"우주(universe)\"라는 의미를 가진,즉 'uni(one)+verse(poem),하나의 시'라는 의미가 있어서 그렇지 않나하고 생각하여봅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보면서 듣고, 들으면서 보는 것, 그 외 오감들(촉각, 미각, 후각) 을 보고 듣는 것처럼 표현하고, 그 반대로 시각, 청각을 촉각, 미각, 후각 등등으로 나타내는 것을 \"공감각(synaesthesia, 共感覺)\"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synaesthesia을 잘 표현한 시인이 영국 낭만주의(English Romanticiism) 대표적 시인 중 한 사람인 John Keats(1795-1821)(존 키츠)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공감각의 표현 밑에는 마음이 있기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여 봅니다. 마음이 한가지만 생각할 때 오로지 그 하나 밖에만 보고 듣지 못한 것 처럼, 그러나 마음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유를 가져 사랑으로 가득 찰 때 모든 감각들(오감을 비롯한 그외 감각들)이 깨어나 \"Poetic(시적)\"이 되지 않나 생각 되어지네요. 그래서 시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면서도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드네요.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십시오.
마음속에 많은 별과 사연을 안고 살아갑니다. 저 무한한 우주 공간의 별들처럼 표현하고 느끼면서...
\"Space was to antiquity mind's inseparable 'other',\"('고대에서는 공간이 마음의 분리 할 수 없는 다른 것(즉 '타자')이었다,' 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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