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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즘나무
정채균 2021. 03. 24. 오전 11:55
540
정채균 2021. 03. 24.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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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즘나무
겨울 끝자락
굵은 가지까지 베어내고 몸통만 남긴
가로수 가지치기하는 모습에 걱정되었어요
잎을 통한 광합성작용으로
식물이 자란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웠지만
봄 되어 새싹 움트고 가지 내더니
작년보다 더 무성해졌어요
땡볕 그늘 드리우고 공기정화 하여
맑고 푸른 세상 만드는 플라타너스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예요
이제 갈바람 불어
캐나다 국기 흔들던 잎사귀 떨어지면
모진 생명력 책갈피에 간직할래요.
댓글 4개
김민재
2021. 03. 24. 오후 11:30
버드나무의 흔들림이 마치 갈대의 흐들림 처럼 살포시 느껴지는듯 하네요.
박종영
2021. 03. 25. 오전 10:39
가로수로 심어지는 버즘나무, 겨울이 오기전에 가지치기를 하면. 앙상한 등걸만 남는데, 봄이 되면 어느새 움이 나는 것을 보면 척박한 땅에서도 생명력은 강하다 할것입니다.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정채균
2021. 03. 25. 오후 04:13
가지치기를 너무 심하게 하여 몸통만 남기기에 걱정했는데 금방 가지와 잎새를 내어 무성해지니 대단했습니다.
정채균
2021. 03. 25. 오후 04:14
직장 사무실 창밖이 큰길가라서 늘 가로수를 지켜 보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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