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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천숙녀

천숙녀 2021. 04. 05. 오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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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4. 05. 오후 11:03

청소를 통해 욕망과 먼지를 털어내야 일은 매일 되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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