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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천숙녀
천숙녀 2021. 04. 24. 오전 10:05
436
천숙녀 2021. 04. 24.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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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4. 25. 오후 06:54
소중한 편지가 10년의 세월보다 더한 감동을 주기도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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