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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아가씨
정채균 2021. 04. 27.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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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균 2021. 04. 27.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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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아가씨
피고 지는 순리 속에
화려한 꽃송이도
시들면 추해 보이는데
미련 없이 통째 떨어져
핏빛으로 수놓는
남도 여인네 사연이란
잔설 녹아 봄날 움트니
스산한 계절 뒤안길에서
목청 다듬던 동박새는
잎새 새긴 시편 모아
애절한 희망가 부르네
댓글 4개
김민재
2021. 04. 27. 오후 11:01
강인한 여인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배우게 됩니다.
정채균
2021. 04. 28. 오전 09:31
낭군을 기다리다 죽어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 났다는 전설이 있더군요.
박종영
2021. 04. 28. 오후 02:09
유독 동백꽃만 통째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살이 고된 일들이 단번에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동박새는 그런 속도 모르고 동백나무를 오르내리며 한가하지요. 마음 가득하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합니다. 문운하십시오.//
정채균
2021. 04. 28. 오후 09:48
후두둑 떨어진 꽃잎 또 하나의 꽃밭이 됩니다 남녘 바닷가 산등성이 여전히 그녀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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