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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

송성헌 2021. 04. 28.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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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내내 시달린 산죽이

잎 끝을 바로 세워

아직도 그 바람을 견디고 있다.

 

오늘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서

내일을 돕는 것이 좋다

 

나라 간에도

오늘 어려운 나라가 있으면

그 나라를 돕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북 송금으로

군사력만 강해졌다고 하면

이것은 내일을 위한 일이 아니다.



또 한 능선을 넘어가는 길에

산죽이 오밀조밀 늘어서서

한 쪽으로 쏠리는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꼿꼿이 서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4. 28. 오후 03:35

꼿꼿하고 강인한 산죽의 모습에서 인내라는 글을 되새기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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