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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박동수 2021. 05. 04. 오후 10:34
401
박동수 2021. 05. 04.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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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글 : 박동수
쓰린 인내로
겨우내 제 속내를 태우며
피워낸 붉은 꽃송이가
꽃대를 휘게 하네.
봄날 긴긴 밤의 진통
붉고 큰 꽃으로 태어나고
모란으로 피기까지
기다림으로 살다
무심한 세월 앞서가고
나비 가버렸지만
봄 나비들의 꿈으로 피는
오월의 꽃이여!
20190415
시집(2007)\"사랑은 그렇게 오나보다\"에서
댓글 2개
김민재
2021. 05. 06. 오후 05:39
오월의 모란은 겨울의 귀한 꽃마냥 진귀한 느낌입니다.
박동수
2021. 05. 07. 오전 09:19
감사 합니다. 모란은 고려조에서부터 귀족과 민간에서도 귀한 꽃으로 여겨 경사일에서나 일상의 사용하는 병풍에도 그려져 사용했다고 하며 우리의 국보 98호인 12세기의 청자상감모란문항(靑磁象嵌牡丹文缸)에 쓰여진 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향이 없어 벌과 나비가 없다는것이 약점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진귀하게 여겨지는 꽃임은 틀림이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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