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가로수
가로수
조경용으로 자라 팔려 왔지만
거친 땅에 나이테 늘려
넉넉한 가지 잎새를 냈다
차량 물결에 기관지염 앓고
잔가지 부러지는 싹쓸바람에도
꿋꿋이 줄 맞춰 자리 지켰다
행인에게 그늘 내리고
낙엽 지는 계절을 노래했는데
새벽 깨운 청소부 싸리비는
빛바랜 추억 조각 쓸어 담는다
고난 닥쳐도 남 탓하지 않고
하늘 우러러 자연에 감사하며
오늘도 파수꾼 임무를 다한다.
/////////////////////////////////////
|
並木 造園用として育てられ、売られて来たが 荒れ地に年輪増やし、 たっぷりした枝、葉っぱを出した 車両流れに気管支炎患い、 小枝折れる総なめ風にも 屈せずに並んで場を守った 行人に陰り出し、 落葉の季節を歌ったのに 夜明け起こした清掃員の草帚は 色褪せた思い出欠片 掃き集める 苦難押し寄せても人の所為にせず、 天を仰ぎ、自然に感謝しながら 今日も見張り役を果たす。 - 일역 이관형 교수 - |
댓글 6개
작고 사소한 것이 없으면 큰 불편으로 다가올때 비로서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환한 길을 지키는 가로수, 더운 사람에게 그늘을 내리고 계절을 노래하며 토해내는 잎들을 청소부에게 선물하는 가로수의 여정이 아름답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영 선생님~ 직장 창문을 통해 가장 가까이 지켜보는 가로수 저에게 자연의 진리를 교훈하는 스승이며 친구입니다.
김민재 선생님~ 가로수, 오가는 인파와 자동차... 창밖의 풍경들이 세월따라 흐릅니다요.
수백년 된 가로수길을 걷는다면 어떤 생각이 떠 오를까요. 사회와 역사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희 선생님~ 가로수가 제법 긁어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보여요 그래서 지나칠 적에는 할아버지! 하고 인사 드린답니다 뭐라고 대답은 하시는 것 같은데...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