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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성 2021. 05. 20. 오후 08:35
622
문태성 2021. 05. 20. 오후 08:35
622
누이 장미
榮鹿 문태성
풋여름을 홀기어
채집한 꽃봉오리 군상群像
봄볕 달군 표정하고선.
홍안紅顔의 용모보다
더 달아오른 진홍빛 순정純情을
한 번 숨겨 볼라치나.
가시 넝쿨 헤치고
파발꾼 무희舞姬가 달려와
연민의 불씨를 붙였을거니.
오무린 꽃술사이로
깊숙히 타들어간 불꽃이
터트린 새악시 볼.
천상天上 길 황천荒天으로
한 껏 작열을 내뿜으며
손 젓는 홍녀紅女
새빨그레 누이 장미야.
댓글 6개
박종영
2021. 05. 21. 오전 10:41
붉은 기운 돋아 천상의 길로 오르는 5월의 장미, 더욱 굳게 다지는 연민의 정이 저절로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두둑한 가슴이 숫처녀의 그것처럼 아늑한 그리움을 불러옵니다. 좋은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문운하십시오.
김민재
2021. 05. 21. 오전 11:36
장미의 모습에서 깊은 유혹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거 같아요.
문태성
2021. 05. 21. 오후 03:27
시심을 잘 헤아려 주시어 행복감입니다.
문태성
2021. 05. 21. 오후 03:28
언제나 붉은 열정, 동행입니다.
정채균
2021. 05. 23. 오후 05:51
불타는 장미 누이 가슴에 숨긴 첫 사랑 드러나 홍조로 물들었나 그래도 함부로 건드리지 마소 가시가 있으니...
문태성
2021. 05. 23. 오후 08:05
가시보고 뒷걸음치면, 꽃향기는 어디서ㅠㅠ 더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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