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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 천숙녀

천숙녀 2021. 05. 26. 오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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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 천숙녀 아들아 너는 한그루의 나무가 되어라 연두 빛 새싹으로 눈망울 씻고 닦아 파스무레한 빛으로 자라나서는 이른 아침 풀잎처럼 영롱함으로 살아라 때로는 강렬한 태양빛에 온 몸이 타더라도 때로는 비바람에 휘어질 허리춤도 꿋꿋이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정말 괜찮은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라 ​ 너는 초록빛을 만들어라 나는 능선을 드러눕는 울타리가 되어 언제나 흥건한 기다림으로 넓게 드리우리니

댓글 1개

김민재 2021. 05. 26. 오후 03:05

나무처럼 베푸는 삶을 살다보면 자연에서 존경받듯 사람에게 존경받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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