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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천숙녀 2021. 05. 27.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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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 이란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5. 27. 오후 02:07

그 여리고 깊은 추억의 기억속에서 흩어진 메마른 감정을 다시 느껴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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