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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천숙녀 2021. 05. 31.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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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댓글 1개

김민재 2021. 05. 31. 오후 05:22

일상의 여유가 갑자기 그리워 질때 내인생은 나도 모르게 과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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